더욱 신비로워지는 갱년기 오르가즘
폐경기가 여성 성의 무덤이라는 생각은 성에 대한 최대의 고정관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는 4,50대 갱년기 여성이 생각을 바꾸고 성공부를 하면
대부분 더욱 심오한 성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왜냐면 폐경(사실은 완경)은 더 이상 불필요한 생식기능의 종식을 의미하지
성기능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생식의 짐에서 자유로워지고 밖으로 향하는
생명에너지가 안으로 향하기 때문에 성욕이 더욱 왕성해지고
성을 깊게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폐경이 아니라 완경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성을 즐길 수 있으려면 먼저 섹스를 즐기겠다는
의욕부터 갖는 게 필요합니다. 성적으로 적극적인 여성은 성욕도 왕성하고,
오르가슴도 자주 느끼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도 깊은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갱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깊은 성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므로 성에너지감각과 에너지오르가즘의 잠재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짜 깊은 교감과 오르가즘은 오랜 파트너와 가능하며 수많은 성경험에서만
우러나올 수 있는 성질의 체험입니다.
성에너지감각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골반운동과 성근육운동,
성감각 각성 자위훈련을 부단히 해야 합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다양한 성테크닉을 익히고 파트너와 함께 시도할 수 있는 성이벤트도
많이 연구해야 합니다.
한편 완경기를 맞이하여 부부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지금까지 소홀했던
관계를 회복하여 삶의 에너지, 열정이나 성생활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합니다.
완경기 여성들이 잘못된 고정관념과 성생활을 일신하여
설레고 즐거운 제2의 청춘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