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입장에선 실수라고 생각하더라도. 시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 신의 선물이 아닐런지요
위태위태함이 사진으론 느껴지지 않아 아쉬웁네요..
피사 사탑에서 느낀 실수의 위대함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을 보았을 때
실수가 때로는 위대한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실수에 의해 만들어진 기형적 사탑이 없었다면
피사가 그토록 유명세를 타며 많은 이들을 끌어들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물계에서도 우연한 돌연변이에 의해
더욱 아름답고 가치있게 변화된 존재들을 무수히 발견하곤 한다.
또한 우리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발명품들 중에는
실수를 통해 문득 창조해낸 것들도 많다.
이런 사실들을 직시하면
인간의 실수에 대해 다소 관대한 눈을 가질 수 있다.
실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神)의 개입을 허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인간의 제한되고 계획된 사고로도 얻을 수 없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하늘로 팔을 벌리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자,
신의 은총이 별빛처럼 쏟아져내려올 것이다.
<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
<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실험으로 유명한 도시 피사의 사탑
매년 1mm씩 남쪽으로 기울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최상층부를 기준할 때 중심축으로부터
약 3.6m, 수직에서 10도 이상 기울어져 있다.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 피사 사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
< 피사 사탑의 정상에서 >
< 피사 사탑의 정상 >
< 사탑 정상에서 본 도시전경 >
< 사탑 정상에서 본 도시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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