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의사들조차도 포경수술에 대한 제대로된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포경수술이 성적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포경수술은 나날이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남성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포경수술은 진성 포경인 경우를 제외하곤
무익하며 자칫 해가 되기도 합니다.
포경수술이 시작된 배경은 유대교나 이슬람교 등
종교적 결속을 위한 통과의례였습니다.
그 이유는 성을 금기시 하는 분위기에서 자위행위를 줄이거나
정력을 약화시키기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오직 성쾌락을 위해 존재하는 음핵을 할례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남성의 포경수술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 예전 포경수술의 순기능 하나를 굳이 들자면
포피 안쪽의 청결일 겁니다.
하지만 목욕문화가 발달한 현재 위험한 포경수술로
성기의 청결을 지킬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데 표피 안쪽의 부드러운 점액은 면역 방어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포경수술이 성기의 청결에 근본적으로 기여했을지 의문입니다.
포경수술이 조루를 개선시켜 주고 정력을 세게 만들어준다는
속설은 일고의 가치가 없습니다.
포경수술자 자신과 여성 파트너의 만족도를 조사해본 논문에 의하면,
성적 만족도가 더 좋아졌다 혹은 더 떨어졌다는 결론이 모두 있지만,
후자가 더욱 우세한 실정입니다.
사실 포경수술과 성적인 만족도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제는 상관없다라는 이야기가 거의 정설로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포경수술이 성기능을 더 떨어뜨릴 것으로 보이나
이 부분을 깊이 따지는 건 무의미합니다.
성공부나 성테크닉, 심리적인 요소 혹은 환경요인에 의해
성기능이나 성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에 비해
포경수술은 그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성기를 크게 하거나 성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포경수술을 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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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댓글
내 포피 돌리도~~
그 어린나이에 급소에 수술하는 건 정말 정신적으로도 힘든일인듯
우리 아이들 세대엔 포경이 선택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