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맞이 하는 탁월한 준비! 크~ 멋지네요~
이여명의 힐링편지
쿨하게 죽음을 맞이하기
고령화시대 '문화적 화두' 된 죽음…
최근 출생이나 결혼처럼 죽음도 개인 취향에 따라
계획하는 유행이 생겨나고 있다.
우주장, 버섯수의, 에코팟(Ecopod), 등 분해가 잘되는
친환경 장례문화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무작정 삶에 강한 애착을 놓지 못하거나 죽음을 꺼리고 두려워만 한다면
오히려 삶을 생생하고도 온전하게 살기 어렵다.
사회에서 죽음을 기피하니 사람들은 집이 아닌 병원에서
쓸쓸하게 홀로 죽는다.
한국 병원 내 임종 비율이 70%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의 수레바퀴일 뿐이다.
밤의 휴식이 있기 때문에 낮의 활동이 더욱 값지고 즐거운 것처럼
죽음을 염두에 둔 삶이 더욱 값지고 행복하다.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것은 삶에 활기를 준다.
그리고 죽음을 대비해 살면서 미리 물건을 버리거나 기부하면서 삶을 더욱 가볍게 만들고 죽음을 담담하게, 더 나아가 흔쾌히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죽음을 유쾌하게 맞이하는 가장 탁월한 준비는
현재 삶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는 사는 것이다.
현재의 삶을 미련없이 산 사람은
죽음을 하나의 따뜻한 밤의 휴식처럼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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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댓글
내가 최선을 다해 사는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나만 생각하면 그런데 내가 세상에서 사라짐으로 인해 가슴아플 사람을 미리 마음준비시키는 것도 저는 필요할 것 같군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간다는 게 가장 슬플것 같습니다만 이 역시 미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