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명의 힐링편지
존재에 깊이 뿌리 내리는 성행위
섹스를 통해 생명이 창조되고 시작된다.
인간 최초의 세포도 수정란인 성세포이다.
그러므로 성욕은 매우 근본적이고 본능적이며,
섹스 그 자체는 자연스럽고 신성한 행위이다.
섹스는 존재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문명의 옷을 벗고 자연의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성행위는 본래면목을 깊이 들여다보게 만들어준다.
몸의 옷을 벗듯이 마음의 가식과 과욕을 벗어버리고
성행위와 성감각 자체에만 몰입하라.
그럴 때 성행위는 본래의 빛과 자연성을 발하게 되고,
사랑이 넘치고 신성하고 거룩한 행위가 된다.
성행위는 아름다운 사랑의 예술이 된다.
자존심과 자아의식을 내려놓지 못하면
성행위는 매우 피상적이며 하나의 배설행위로 끝나기 쉽다.
배설행위는 성욕을 잠시 해소해줄 뿐
깊은 충족과 기쁨은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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