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 속의 비범
어두운 밤이 물러가고 으스름한 새벽빛이 비쳐올 때
온세상이 장엄하게 위용을 드러낸다.
참으로 세상의 창조가 신비롭지 않은가?
한줄기 음악이 춤 추듯 흘러나오며,
온몸의 세포를 진동시키고 존재 깊숙이 흥을 부른다.
참으로 인간의 유희가 즐겁지 아니한가?
한 모금의 술이 뇌세포를 적셔
이내 몽롱한 열락을 함께 하자고 한다.
참으로 신성의 감로수가 아닌가?
이 모두가 신이 부리는 오묘한 요술!
그대 저 멀리서만 하릴없이 이상향을 구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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