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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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감옥이, 하늘이 감옥이 되기도 하네요. 적절히 둥지를 트는 묘를 수련으로 터득해야겠습니다~
자유로운 감옥
자유가 너무 아득하고 버거워
감옥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감옥의 구속으로
숨 막혀 고통받고 죽어간다.
감옥이 너무 답답하고 숨 막혀
창공의 자유를 만끽하려는 소수가 있다.
이들은 무한한 자유의 바다 속에서
허부적대다가 지쳐 죽곤 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도
적당한 때에 둥지를 튼다.
감옥의 둥지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이들이야말로
참으로 자유로운 존재들이다.
마냥 자유롭게 하늘만 날다가는
결국 지치게 되고
급기야 그 하늘이 감옥이 되기도 한다.
자유가 감옥이, 하늘이 감옥이 되기도 하네요. 적절히 둥지를 트는 묘를 수련으로 터득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