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작성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혹독한 전쟁과 모진 시간들은 지나가기 마련인데...
그 시간은 왜이렇게도 더디고 힘든걸까요?
생각의 차이인걸 알면서도 생각의 전환이 쉽지 않는 걸 보면 아직 익어가는 중인가봅니다.
마음의 평온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다
내 자신도 미워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사랑한다
내 자신도 사랑한다
사실은 미워했으며
사실은 사랑하지 않았다
평온의 옷을 입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혹독한 전쟁, 모진 시간들
정말 끝이 난 걸까?
삶은 여전히
울퉁불퉁하다
복잡하게 꼬여있다
그러나 살아간다
평온의 옷을 입고
치열하게, 그리고 유려하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혹독한 전쟁과 모진 시간들은 지나가기 마련인데...
그 시간은 왜이렇게도 더디고 힘든걸까요?
생각의 차이인걸 알면서도 생각의 전환이 쉽지 않는 걸 보면 아직 익어가는 중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