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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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 관념의 노예에서 주인 되기
흔히 사람들은 신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다.
인간이 신이라는 관념을 창조하고
그 관념의 노예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
아인슈타인도 죽기 전 한 철학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사실을 강력하게 피력한 바 있다.
“제게 신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표현이자 그 산물입니다.“
나약한 인간이 신을 창조하고
그 신에게 구속되기를 발버둥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간은 신의 관념을 창조해낼 정도로 위대하고
말 그대로 창조자이다.
그 관념의 노예에서 벗어나 그 관념의 주인 노릇을
하기만 하면 피조물에서 창조자가 된다.
자신을 구속하는 이는 스스로일 뿐 그 누구도 아니다.
나라고 규정하는 관념의 실상을 알아채는 순간,
관념의 감옥에서 벗어나
그 관념을 갖고 노는 자유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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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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