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뇌를 신나는 유희로 전환하는 법

불교는 일체개고(一切皆苦),

세상의 모든 것이 고통이라 했다.

이는 훌륭한 교리는 못 된다.

존재 자체가 고통은 아니며,

존재를 대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가

고뇌와 고통을 낳는 것이다.

부정적 생각과 태도는 이기주의,

즉 ‘나(에고)’라는 좁은 관점에서 올라온다.

나의 입장에서 애증, 시비, 선악, 호불호를 가른다.

바로 그 분별심에서 번뇌와 고통이 생겨난다.

모든 분별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여라.

태풍에 휘말리지 말고 태풍의 눈, 중심에 거하라.

거기에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고요와 평화, 안락이 있다.

신들이 다양하게 펼쳐내는 유희와 게임을 즐기려면,

저 멀리 관중석에서 유유히 지켜봐야만 하리!

모든 자극, 고통조차도 신의 즐거운 게임과 유희로

받아들여야 하리라!

일어나는 모든 것은 삶의 파도일 뿐,

거기에 선악, 시비는 없다.

애증, 선악, 시비, 호불호를 일으키는 즉시

삶의 파도에 휩쓸려 고통의 바다에 허부적거릴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