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적인 성스러움
성(섹스)이 말초적인 성적 차원에서 머무름으로써
성스러움을 잃고 저질이 되었다.
반면 정신(종교와 철학)은 딱딱하고 추상적인 형이상학을 고집함으로써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잃고 무미건조하게 되었다.
성에너지는 하늘로 향하고,
정신에너지는 땅을 향함으로써
관능적인 성스러움이 생겨난다.
관능적인 성스러움이야말로
생동감 넘치는 삶과 참 환희심을 불러일으킨다.
성이 빠진 종교는 겉으로만 고매할 뿐,
신경증 환자와 변태행위만 양산해왔다.
종교가 수많은 전쟁을 일으켜왔다는 사실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얀 혹은 검은 옷에 붉은 색깔을 가미한다면,
진리의 참맛을 향유하는 참다운 종교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관능에너지는 거짓 성스러움을 진짜 성스러움으로 완성시켜주는
유일한 해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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