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붓다에게 경배를!
4월 초팔일 부처님 오신 날로 모두들 경배한다.
뿐만 아니라 먼 산사를 찾아 불상에게 예배하곤 한다.
그것뿐이랴?
수천킬로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라싸를 향해 순례길을 나서는 이들도 많다.
그들의 노력과 고행은 눈물 겹도록 신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자신 옆에 있는 생불을
얼마나 존중하고 떠받들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의 존귀함을 간과하고,
함부로 대할 때가 많다.
지름길을 놔두고 멀리 어려운 길을 돌아가길 좋아한다.
탐진치에 눈 멀어서이다.
지금도 도처에서 생불이 탄생하고 있고,
내 주변 무수한 생불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진짜 살아있는 붓다에게 경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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