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의 굴레
성관계를 하기 전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임신과 성병입니다.
저마다 피임과 성병 예방에 골몰하는데 피임법은 콘돔이 54.2%로 가장 높습니다.
이는 학교와 공공기관, 혹은 성교육 강사들이 행하는
세뇌에 가까운 교육의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콘돔 사용이 여성에 대한 존중으로 강조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영향으로 어떤 여성들은 콘돔 없이는 성관계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콘돔의 실패율은 생각보다 큽니다.
미국식품청에 따르면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거나 파열, 혹은 부주의한 사용으로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11%나 됩니다.
정자의 500분의 1 크기인 에이즈 바이러스를 완전히 막아줄 수도 없으며
페니스 외에 퍼져있는 병원균에는 무방비가 됩니다.
그런데도 콘돔만이 피임과 성병예방에 만능이라고 교육하고 또 믿고 있습니다.
콘돔 이전에 자기 절제와 건강관리가 우선입니다.
사실 임신이나 성병은 성을 절제시키는 장치입니다.
월 1주일 이내가 되는 가임기를 피해 섹스하는 절제력,
자기 몸의 변화와 신호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
자기 몸을 깨끗하고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책임감,
이런 요소를 성생활에서 더욱 강조해야 합니다.
콘돔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무지와 무책임을 방임해서는 안 됩니다.
꼭 필요할 때는 콘돔을 반드시 사용해야겠지만,
남녀가 함께 자기 절제의 미덕을 발휘하고 자기 관리의 책임을 다하는 게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