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아름다움을 찬양합시다!
몸의 곡선과 비례보다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하지만 역사 이래 인간은 몸을 감춰왔고 죄악으로 가득 차고
더러운 것으로 비하해왔다.
성서에서 보이는 "몸은 영혼의 성전"이라는 말도 몸과 영혼의
이분법 전제하에 영혼의 우위성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 보이지 않는 추상의 대상, 즉 영혼이나 신, 부처 따위를 위해
눈에 보이는 대상, 즉 몸, 물질, 세상을 버리는 잘못을 범하지 말자.
"몸은 보이는 영혼이고 영혼은 보이지 않는 몸이다! 몸이 곧 영혼이다."
아니 몸과 영혼이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개념이다.
초인의 도래를 갈구했던 니체는
"나는 몸을 경멸하는 자를 경멸한다!"고 외친 바 있다.
그렇다. 몸을 사랑하고 몸의 아름다움과 성스러움을 찬양하자!
몸의 즐거움과 향연을 거부하지 말자.
하지만 그 방향은 언제나 위로 향하고
그 에너지는 순수하고 지고한 곳으로 흘러가게 해야 한다.
그럴 때 몸은 더욱 건강해지고
몸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문이 열기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세포 차원의 각성>이요,
<몸의 혁명>이요 <몸의 연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