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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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람들은 너무 아리스토텔레스의 관념론에 너무 물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A는 A이고 A는 B가 아니다. 예를들어 산다의 반대는 죽는다. 좋다의 반대는 나쁘다. 움직인다의 반대는 멈춘다. 그런데, 세상만물이 절대 이렇게 흘러가지않죠. 물체의 멈춤이란 움직임을 지배하고 시작하며, 세간의 나쁜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누군가를 구원하면 그것은 또 선악의 가림이 미미해지고, 만일 흐르는 강위에 내가 있다면 자신 앞에 있는 강이 저 뒤쪽에 흐르는 강과 같은가를 누가 맞다 그르다로 시비를 가릴수 있겠습니까. 또한 영혼과 육신중 한가지가 부재되면 나머지 한가지는 온전히 영혼,육신으로 불려질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우리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창조되어진 하나의 특별한 생명인 동시에 개개인의 독립성이 결코 절대 하나하나 똑같지 않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꼭 눈앞의 알량한 시비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