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기의 마음 수련법
생각을 고요히 하여 혼연하게 하고,
마음은 텅 비어 신령스러우니
어찌 항상 바람에 나부끼듯 경쾌하지 않으랴.
처한 곳과 인연을 따라 편안히 머물며,
있었던 곳을 마음에 두지 않고,
아직 다가오지 않은 일을 앞서서 구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의 일을 기뻐하지도 않는다.
늘 깨어 있으면서 그지없이 고요하다.
있었던 곳을 마음에 두지 않고,
아직 다가오지 않은 일을 앞서서 구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의 일을 기뻐하지도 않는다.
늘 깨어 있으면서 그지없이 고요하다.
형체라는 것에 구속을 받거나 막히는 일이 없고,
텅 비고 신령스러운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일체 딴 의심은 없고,
한 마음 투철히 깨달아
곧바로 함이 없는 조화의 경계로 들어간다.
텅 비고 신령스러운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일체 딴 의심은 없고,
한 마음 투철히 깨달아
곧바로 함이 없는 조화의 경계로 들어간다.
- <금선증론>, 유화양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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