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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힐링 도피심리가 병을 만든다
  • 작성일13-12-27 12:13
  • 조회10,307
  • 작성자타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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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심리가 병을 만든다
 
 
 
병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병든 마음을 세밀히 관찰해보면
병을 자기 스스로 불러 들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현실로부터 달아나고자 그 대안으로 병을 선택하곤 한다.
 
예를 들면 비만이 되는 심리적인 요인 중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어떤 여학생은 항상 언니에게서 물려받은 옷을 입어야 했기 때문에
새 옷을 입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새옷을 입고 싶어 언니보다 더 뚱뚱해지기를 무의식적으로 원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살이 찌기 시작했고 >새옷을 입고 싶다<는 그녀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또 남편과 불화가 잦은 아내는 이유없이 허리가 아프거나 또 다른 중병을 앓곤 한다.
남편의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병인 것이다.
이런 경우 남편이 멀리 떠나버리거나 갑자기 사망하면 그 중한 병이 씻은 듯이 사라져버린다.
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세일즈맨이나 과중한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병에 덜컥 걸리는 것도 견디기 어려운 현실로부터 도피하여 휴식을 원한 탓이다.
또 범죄자가 취조를 받게 될 때, 머리가 멍해져 전혀 아무 대답도 못하게 되는 병이 있는데
이를 <구금성 정신병>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우리가 알게든 모르게든 스스로 병을 불러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문제가 되는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병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약으로는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이때 병은 많은 문제를 피할 구실이 되며
환자 스스로가 마음속으로 회복되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는 내면 깊은 곳에서는 줄기차게 병을 만들어 내고 자신의 병에 집착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환자나 보호자는 병 그 자체보다 병의 원인이 되는 마음자세와 환경을 살펴
그 근본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건강명언
♠ 불행은 이상한 것이다. 불행을 말하면 점점 더 커진다.
그 원인과 그것이 미치는 범위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만이 불행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이 된다.
- 베토벤(독일의 작곡가)
 
♠ 불행은 내가 불행에서 떠날 때까지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는다.
- 영국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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