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의 금전적 가치는 얼마일까요?
"젊은 사람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더 나이를 먹게 되면 돈이 전부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입니다. 진정 돈이 삶의 전부일 정도로 귀중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왜 엄청난 부자들조차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요?
일리노이대학의 에드 디너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400대 갑부들은 케냐의 초원에서 마른 소똥으로 집을 짓고 살아가는 원주민들과
비슷한 삶의 만족도를 보일 뿐이라고 합니다.
또 연평균 소득 1만 달러 이상 되면 소득의 증가가 삶의 만족도를
더 크게 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실상이 그러한데도 지금도 우리는 부자와 대박을 향해 미친 듯이 달리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수년전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억 이상이면 가족, 친구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이 무려 53%에 달했습니다.
정말 오늘날의 슬프고 비참한 자화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복과 자유를 위해 존재해야 할 돈이 삶을 옥죄고 불행을 부추기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돈이라는 괴물을 위해 우리의 소중한 관계와 행복을 희생하고
삶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정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결혼, 관계, 섹스 등의
금전적 가치는 얼마일까요?
오스왈드 교수가 고안한 ‘삶의 사건들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간단한 통계적 방법’에 따르면.
결혼이 주는 행복은 매년 10만달러, 이혼의 비용은 6만 6천달러,
성관계 횟수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리면 연간 5만달러의 행복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피실험자들 가운데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이들은 독신들보다
평균적으로 30% 정도 섹스를 더 많이 하는 기혼자들이었습니다.
결혼생활을 잘 가꿀 때 얻는 행복감은 연봉 10만 달러,
섹스를 주 1회로 늘이기만 해도 연봉 5만달러라고요!
참으로 돈 벌기가 쉽네요. 아니 행복한 부자 되기입니다.
‘본원적 가치’는 우리 삶을 참으로 풍요롭게 하고 웃음 넘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 자신을 돌보는 일은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를 가꾸는 일입니다.
오늘 당장 새로운 방식의 사랑, 키스,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인간의 특권을 누리는 일이며, 참다운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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