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작성일
뱀 바라보기
문제가 되는 것은 삶입니다.
삶을 이해해야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뱀을 본 적이 있습니까?
징그럽다고 말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마치 어린아이가 처음 뱀을 보듯이
있는 그대로의 뱀을 바라본 적이 있습니까?
반짝이는 눈빛,
그 살갗의 놀라운 광택,
섬세한 혀의 움직임,
다리도 날개도 없는 뱀이
미끄러져 나아갈 때의 그 유연함.
이같이 뱀을 바라볼 때의 마음가짐처럼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삶을 대할 때 지녀야할 태도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1895~1986, 인도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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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댓글
오로라2
작성일
무섭던 뱀이 신비롭게 생각됩니다.
선운사
작성일
무섭다기 보단 징그럽죠. 면밀히 말하자면 관능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