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진화론과 수직적 창조론
<창조적 진화론>을 주창하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대두된 후에도,
여전히 창조론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어류가 육지로 진출한 양서류가 될 수 있으며,
원숭이류가 직립의 인간이 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엄연한 사실은 우주 개벽 이후,
소립자와 원자의 화학적 진화가 있었고,
별들과 행성의 진화에 이어 지구와 같은 생명 창조에 유리한
독특한 지구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용암으로 들끓던 지구가 점차 식으면서 새로운 광물들이 만들어졌으며,
여기서 유기물이 합성되어 생명이 움터나온 것도 사실이다.
원핵세포에서 진핵세포로, 단세포가 다세포로,
단순한 구조에서 복집한 구조로 창조적 진화가 일어났다.
나는 어떤 존재의 구조나 형태가 변화되는 것을
두 가지로 구분하고자 한다.
전에 없던 새로운 구조와 형태가 생겨나는 건 <수직적 창조>이다.
동일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며, 환경과 쓰임에 따라
형태가 다소 변화되는 건 <수평적 진화>라고 본다.
지금까지 우주의 변화과정은
<수직적 창조>와 <수평적 진화>를 거쳐왔다.
예를 들면, 처음 태허에서 처음 물질이 생겨난 것은 수직적 창조이다.
가벼운 원소가 무거운 원소로 변화된 것은 수평적 진화라면,
원소들이 합하여 새로운 물질을 만들었다면 수직적 창조이다.
생물종을 예를 들면, 현재 원숭이류는 10과 약 50속 200여 종으로 분류된다.
네 발 보행의 유인원에서 두 발 직립의 인간종이 분화되었다면,
수직적 창조이다.
반면 같은 인간종이 환경에 따라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으로 변했다면,
수평적 진화에 의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수평적 진화에 의해 변이가 축적되어 임계점에 다다르면,
어떤 순간 수직적 창조가 일어난다.
물이 99도까지 끓는 수평적 진화가 진행되다가,
100도가 될 때 기화라는 수직적 창조가 일어나는 물성의 변화를 생각해보라.
양자역학에서 전자가 한 에너지 준위(상태)에서 다른 에너지 준위로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양자도약(Quantum Jump) 현상과도 같다.
사선식이 아닌 계단식으로 변화하는 건,
우주와 생물의 진화와 창조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나는 이런 우주와 생물의 변화과정을 <창조적 진화>라고 명명한다.
<창조적 진화>는
대립관계에 있던 기존의 창조론과 진화론을 통합한 이론이다.
이 시대는 바로 인간의 창조적 진화가 필요한 때!
직립하여 지성을 발달시킨 인간이 가야할 다음 여정은
초월 의식, 초인이다.
*창조론과 진화론을 통합한 창조적 진화 개념은
글쓴이 이여명의 최초 사유임을 밝힙니다!
창조적 진화의 주체는 누구이고, 왜 창조적 진화를 하는지 앞으로 계속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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