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인과 개화인의 차이
미개인은 그 옛날 석기 시대인이거나
문명이 닿지 않는 오지인들일까?
반대로 개화인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현대의 도시인들일까?
이 기준은 어디까지나 의식 각성의 정도,
더욱 정확하게는 의식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열려있느냐 닫혀있느냐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
사실 지력이나 지성이 풍부해도
더 넓은 의식이나 세계를 향해 닫혀있다면 미개인이다.
즉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 종교관 안에 갇혀있다면,
아무리 학식이 높더라도 미개인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문명의 이기가 닿지 않는 오지에 살거나
아무리 배우지 못한 촌부일지라도 의식이 열려있다면,
개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기준이라면 문명적 삶에 능숙한 현대인들이라 할지라도,
미개인 수준에 머물러있는 비율이 70%는 넘을 것이다.
독선에 빠져 남의 신념이나 종교관을 배척만 한다면,
모두 미개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신념을 버리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창문 하나라도 열어두어 다른 사람의 신념도 존중하고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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