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남성. 유00)
지난 6일 금요일, 무료 특강이 있었다.
무토체질인 나는 평소 위하수증과 위장 문제로 늘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이번 교육에 제법 관심이 갔다.
교육은 총 2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시간은 다이어트 강의, 2교시는 <배푸리> 기구 실습이었다.
교육을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아! 누구라도 밝게 웃을 수 밖에 없는 시간이겠구나'였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살펴보는 나로서도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했다. 더구나 이론과 실습까지 병행되니 너무나 만족스러웠다.(참석자 모두 수업 후 표정이 좋았다.)
특히나 공감 갔던 건, '신체적인 운동보다 장기 움직임이 소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
먹는 양도, 운동도 중요하겠지만 더 본질적인 문제는 체내 장기라는 것.
문득 먹방 유튜버가 떠올랐다. 체구가 작은 여성이 대여섯 장정 보다 많이 먹는 모습은 이미 익숙한 일상이 된지 오래다. 전에는 '어찌 저렇게 먹을 수 있지?"라고만 생각었다면, 이번 교육을 통해서 좀 이해가 됐다고나 할까.
아마 대식가들 대부분은 배꼽과 배꼽 주변 장기가 원활히 통하며 뚫려 있을 것이리라.
배푸리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배푸리로 복부 이곳 저곳을 눌러보면서, 배푸리가 참 잘 만들어진 기구임을 체감했다. 평소에 손으로 마사지를 자주 해왔지만, 배푸리만큼 힘 안 들이며 쉽게 지압하긴 힘들었다.
한번 써보니 이제는 맨손으로 마사지하고 싶지가 앖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배가 얼얼한 느낌이다.
아직 배푸리를 써보지 않았다면, 장기 마사지를 해보지 않았다면, 꼭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운동으로도 안 빠졌던 살이 드라마틱하게 빠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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