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뇌수련 노년기에 푹 익은 오르가즘 참맛! - [성생활 100세 프로젝트 2화]
안녕하세요.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생활을 위한 야심찬 성수다!
성생활 100세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둘째 시간으로, 노년기에 푹 익은 오르가즘 참맛에 대해 대화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크리스탈: 60대 초반의 크리스탈입니다.
백발백중: 80세를 바라보는 70세 후반 백발백중입니다.
크리스탈님은 여전히 신혼처럼 지내시고, 백발백중님은 20대의 정력을 자랑하는 분인데요. 지난 시간엔 두 분의 성생활을 들어보았고, 오늘은 두 분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오르가즘을 느끼고 계시는지를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Q. 예전에 생각했던 성이나 오르가즘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시겠어요?
크리스탈: 결혼 전에는 성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만 있을 뿐이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백발백중: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젊어서는 세밀한 전위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성욕을 충족하는 순간적인 마무리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깊고 오묘한 방향으로 바뀌는 중이죠.
Q. 젊을 때는 사정을 위한 섹스였나요?
백발백중: 예, 그렇습니다.
Q. 그러면 오랜 경험을 통해 성에 대한 개념이나 오르가즘 느낌이 달라졌나요?
크리스탈: 굉장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부부생활을 하는 부분이 신비롭잖아요. 오르가즘의 느낌이 정신까지도 더 건강하게 해주는 걸 느꼈습니다.
Q. 오르가즘을 통해 정신적인 변화의 체험까지도 겪으신 건가요?
크리스탈: 네. 건강한 성생활을 하며 오르가즘을 갖게 되면 몸에 쌓인 스트레스뿐만이 아니라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도 해소되더라고요.
백발백중: 젊어서는 내 만족 위주의 성생활이었다면, 나이가 드니 상대방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생겼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정신적으로 교감되는 일체감이 생겨나고 깊은 화합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생활이 쾌락 위주에서 행복을 공유하는 부분으로 바뀌었죠. 테크닉도 개발되며 더 깊어지게 됐고요. 지금 이 나이에도 더 개발하고 싶고, 더 깊이 들어가고 싶네요.
성생활은 혼자 하는 게 아니기에 무엇보다 상대의 마음을 일깨우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이해하고 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성은 성기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정신)이 지배하는 것이거든요. 욕심과 자기만족으로만 하게 되면 백전백패입니다.
Q. 그러면 구체적으로 오르가즘 느낌이 어떠한가요?
백발백중: 예전에는 사정 순간에 쾌감을 느꼈다면, 지금은 성교 시에 파트너의 느낌에 따라 지속적인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앞으로 80대가 되면 지금의 성도 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몸이 느낍니다. 배꼽 밑에 (골반 부위에) 항상 열기가 가득합니다.
크리스탈: 오르가즘은 부부가 같이 하는 부분이잖아요. 질 안에서 남편과 함께 할 때 느껴지는 신비로움이 있어요. D스팟이 터치될 때면 영혼이 머리끝까지 올라가 공간을 채우는 것 같은 감각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쾌감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롭습니다.
백발백중: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그 오르가즘을 경험해보면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새롭고 신비롭습니다. 이런 신비로움을 모르고 (혹은 거부하고) 산다는 것은 삶의 비극입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더 가고 싶은 체험이나 경지가 있나요?
크리스탈: 지금도 만족하고는 있는데, 우선은 관리가 돼야 할 것 같아요. 새로운 체험에 대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내 몸과 남편의 몸이 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말이죠.
지금의 느낌을 오래도록 누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말씀이시군요.
백발백중: 나이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비로운 성생활을 계속 유지하려면 남성은 남성대로, 여성은 여성대로 체력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강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소용없습니다. 그냥 되는 건 없죠. 노력한 만큼 얻는 거니까요.
제가 가진 한 가지 팁은 만족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만족하면 그때부터는 나태해지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더 새로운 경지를 추구하려합니다.
Q. 어떤 경지를 개발하고 싶은가요?
백발백중: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지요. 오늘 아침에도 빠른 걸음으로 한 시간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한 20분 동안 조깅했습니다. 만약 이것들을 게을리 하면 나이가 들어가며 몸이 급속도로 늙어갑니다. 근육도 쇠퇴하고 혈관의 흐름도 나빠지고 말이죠. 나중에 마음만 가지고는 성생활 할 수 없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노년의 부부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끊임없는 건강관리입니다. 건강관리를 통해 오랫동안 성생활을 지속하셨으면 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은 오르가즘의 맛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황혼은 결코 성의 종말이 아닌 성숙된 성을 체험하는 새로운 기회라는 것!
나이 들었다고 성을 포기하지 마시고 끊임없이 오르가즘의 영역을 개발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또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여명의 성토피아 모든 방송듣기 : http://www.podbbang.com/ch/1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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