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궁으로 떠난 미지의 질과 자궁 탐험!
음핵 쪽에서만 감각이 주로 느껴졌는데 질 내 성감대들이 깨어나고 있다는 얘기죠?
미실: 네.
각궁을 밑으로 돌려서 넣으면 꼬리뼈 쪽으로 많이 닿죠.
미실: 거꾸로 많이 해봤어요.
꼬리뼈 쪽에 신경이 많이 접촉되거든요. 그쪽이 예민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실: 제가 그런 것 같아요.
자궁 경부 쪽도 자극해봤나요?
미실: 네네.
어땠었나요?
미실: 아프거나 그러진 않고요 살짝 살짝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기분 좋은 정도였어요.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었거든요. 평소에는 은방울로 느끼다가 각궁으로 느낄 때는 제가 조절을 하면서 느낄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보통은 자궁 경부 쪽에 닿으면 별 느낌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금 닿았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이 생겼다는 것은 자궁 감각이 많이 개발됐다는 신호입니다.
상당히 깊게 성감이 깨어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미실: 각궁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그런데 자궁 경부나 자궁 경구를 안전하게 자극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자궁 경부에 억지로 하면 상처가 날 수 있잖아요.
자궁 경부에 살짝 살짝 닿는 것은 ‘접궁’이라 합니다. 그리고 자궁 구멍이 2~3mm 정도 되거든요. 성관계 시에 어떤 사람들은 흥분하면 자궁이 릴랙스 돼서 내려오거나 약간 벌어져서 입궁이 되는 섹스를 가끔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요.
각궁을 통해서 적절하게 자극하면 자궁 경부 혹은 자궁 경구에 입궁도 가능하거든요.
미실: 각궁으로요?
그렇죠. (자궁 경부가) 예민하고 섬세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너무 강하게 자극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부드럽게 접촉하거나 압박하는 식으로 자극하시고 자궁 경부에 입궁할 때도 억지로 밀어 넣지 마시고, 살짝 살짝 접촉해서 압박하는 느낌으로 자꾸 접촉해주시면 자궁 경부뿐만 아니라 자궁 전체에 성 감각이 깊게 깨어나는 그런 변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미실: 대단한 각궁을 개발하신 것 같은데요.
그렇죠. 바로 자궁 경부 감각을 전문적으로 깨우기 위해서 고안된 겁니다. 여성 질에 넣기 쉽게 만들었고, 끝을 보면 자궁 경구 쪽에 접촉이 용이하도록 2cm 정도로 가늘게 만들어 놓은 겁니다.
그래서 특히 질 내 다른 성감대도 깨울 수 있지만 질 깊은 곳, 자궁 경부, 더 나아가서 약간의 입궁을 개발할 수 있는 용도로 개발하게 된 거죠.
미실: 박사님. 그러면 각궁으로 보통 하루에 얼마 정도 수련하면 좋은가요?
미실님은 어느 정도 했습니까?
미실: 저는 샤워할 때 10분 정도.
10분 정도면 좀 짧은데요.
미실: 아무래도 아직은 익숙지 않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이게 단순히 어떤 말초적인 자극을 통해서 짧게 성욕구를 분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거든요. 보통 자위를 그렇게 하는데요. 음핵을 자극해서 짧게 터트리는 식으로 하는데, 성욕구는 약간 해소될지 모르지만 깊게 충족이 되거나 깊은 성감이 잘 개발되지는 않습니다.
자극되는 에너지를 터트리지 않고 질 안쪽으로 질 깊은 쪽으로, 자궁 쪽으로 자꾸 충전시켜야 해요. 그래야 성감이 계속 깊고 은근하게 신비로운 쾌감이 계속 개발되요.
그걸 통해서 몸과 마음이 에너지가 충전되서 깊게 열립니다. 충족도 훨씬 더 깊죠. 에너지가 충전될 정도로 하려면 최소 20분에서 40분 정도는 수련을 해야 됩니다.
이게 단순한 자위 기구가 아니고, 성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수련기구입니다. 짧은 식으로 하면 에너지를 건강과 정신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가 있고 즐거움도 더 충만한 그런 즐거움으로 갈 수 있다는 거죠.
미실: 각궁은 혼자 사는 사람들한테는 최적의 수련도구가 되면서 자위 기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성이라고 해서 꼭 같이 해야만 되는 게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스스로가 개발할 수 있어야 되고 만족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파트너와 함께 할 때도 더 완벽하게 더 에너지를 증폭시키면서 더 만족할 수가 있는 거죠.
상대에게만 무조건 기대면 상대가 욕구를 잘 못 들어주는 상황도 많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서. 그럴 때는 불만에 빠지기 쉽죠. 그리고 요즘에 특히 독신이 많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혼자서도 기본적인 성 욕구를 잘 충족하는 그런 문화가 상당히 중요해지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자위 도구가 아니고 수련 도구로서의 각궁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미실: 아주 멋진 작품 같아요. 색깔도 너무 예쁘고요.
앞으로 각궁 수련을 더 열심히 해서 자궁(오르가즘)을 활짝 꽃피워서 진짜 아름다운 여성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미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성 욕구를 홀로 자유롭게 충족시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꿔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여명의 성토피아 모든 방송듣기 : http://www.podbbang.com/ch/1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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