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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힐링마사지 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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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자
 
 
 
세상에는 참 많은 병이 있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내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선택한 것을 믿고 충실히 따르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 만약 의학상식이 부족한 가정주부가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까마득 하기만 할 것이다.

그러다 어찌어찌 본인에게 맞는 치유법을 취해서 낳는다면 혹자들은 운때가 맞았다고 한다. 그 운때라는 건 뭘까?  통하는 것 - 옛말에 通卽不通 不通卽通 이라는 말이 있다. 통하면 통증이 없고 안 통하면 통증이 있다.

어렸을 때 자주 체했던 나를 증조할머니께서 배와 등을 쓸어 내리면서 한참을 만진 후에 바늘을 머리에 쓱쓱 긁어내리면서 엄지손가락을 실로 칭칭 동여매어 "이제 시원하게 뚫어 질거다." 하시며 당신이 트림을 꺼억하고는 따 주셨던 기억이 난다.

6개월간 환우들에게 마사지 해주면서 참 신기했다. "왜 이렇게 빨리 좋아지는 거지?" 만져준 것 밖에 없는데 내가 마사지를 배운 것도 아니고 원래 그런건가?  아니면 도대체 뭐지? 트림,방귀, 꾸르륵 꾸르륵, 코를 드르렁 드러렁, 급해서 화장실로 뛰어가고 희한했다.

스킨쉽은 사람의 마음을 아주 쉽게 열게 한다. 단 코드가 맞을때, 일체유심조라 했던가. 스킨쉽은 사람의 몸도 쉽게 열리게 한다. 따뜻한 마음의 에너지를 손에 모아 환우와 내가 같은 통로를  걸어가면 크든 작든 몸과 마음이 평온해졌다.

우린 지혜로운 선조들의 유전자 덕분에 힐러의 인자가 있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 인자를 일깨워 내기만 하면 된다. 밝고 맑은 사랑의 마음으로.
 
이화경 (장기힐링 교육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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