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타임
4. 네덜란드 실질적인 수도, 헤이그
(Hague, 덴하그)
네덜란드의 정식 수도는 암스테르담이나 실질적인 수도는 헤이그이며 정치의 중심지이다. 1248년 홀란트 백작가의 빌럼 2세가 성관(城館)을 구축한 것이 도시의 시초이다.
많은 국제회의가 열린 곳으로 1899년과 1907년에는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다. 1913년에 세워진 평화궁에는 현재 국제사법재판소·상설중재재판소가 설치되어 있다. 국립미술관 마우리츠하위스(Mauritshuis)에는 R.렘브란트(해부도), J.V.페르메르(터번을 쓴 소녀, 일명 진주귀걸이 소녀), P.포터(황소), P.P.루벤스, F.할스 등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1907년 만국평화회의 때 한국에서는 고종황제의 밀지(密旨)를 받은 이상설(李相卨)·이준(李儁)·이위종(李瑋鍾) 3인이 헤이그를 방문, 을사조약(乙巳條約)의 불법성을 천명하려 하였으나, 일본과 영국의 훼방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이준 열사는 순국하였다. 현재 이준 열사 박물관이 뜻있는 한국교포에 의해 개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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