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도교사원이 있다니 새롭네요~^^
힐링타임
필리핀 세부 도교사원 탐방
세부 도교 사원은 화교들이 추앙하는 노자(老子)를 모신 사원으로 1972년에 세워졌다. 화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세부의 고급 주택가인 베벌리 힐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에서 약 6km 떨어져 있다. 중국 사원 특유의 빨강색, 녹색, 노란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입구에 자리한 청룡상이 눈에 띄는데, 풍수지리학적으로 이곳이 좌청룡에 해당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부 도교 사원 내부에는 노자와 관운장을 모시는 제단이 있다.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관음정과 낚싯대를 드리우고 사색에 잠긴 강태공 모형도 볼 수 있다. 본당으로 향하는 99개의 계단을 오르면 세부 시내와 막탄 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사실 유불선은 모두 도교신앙이나 도교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도 전망 좋은 산속에 한국적 도교사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동양적 문화유적이나 문화콘텐츠로서 훌륭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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