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타임
<아인슈타인의 유언>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임종을 맞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말했다.
“만일 당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은 또 물리학자가 되기를 원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당신만큼 물질의 탐구에 깊이 몰두하고 그만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아인슈타인이 다시 물리학자가 되기를 원할 것이라는 말은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보인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채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유감이지만 나는 당신의 추측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오.
만일 또 한 번의 삶이 주어진다면, 나는 물리학자가 아니라 막노동꾼이 되고 싶소.
나 자신을 탐구할 시간을 갖고 싶기 때문이오. 나는 이미 한 번의 생을 낭비했소. 그
결과가 무엇이오? 히로시마(Hiroshima)와 나가사키(Nagasaki)가 그 결과요.
나는 물질의 근본인 원자에너지를 발견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소.
나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소.
만일 원자에너지를 발견하는 데 쏟은 만큼의 열정을 나 자신을 발견하는 데 쏟았다면,
아마 수많은 사람들을 성숙하게 하고 아름다운 경험─아마 그건 궁극적 진리에 대한 경험이겠지요─ 을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오.”
과학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 지질학 등의 분야에만 종사할 수 있겠는가?
곧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내 안의 이 의식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외부의 대상을 탐구하는 데 그토록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도 자신의 내적인 세계에 조금도 투자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이제 과학자들은 꺼림칙한 느낌을 갖기 시작했다.
- 이전글 믿음은 수행의 근본
- 다음글 샘물을 마시고 혼방으로 들어가라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