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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문제의 4가지 해결법과 업을 쌓지 않는 근본적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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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문제의 4가지 해결법과 업을 쌓지 않는 근본적 해결법

 



어떤 갈등이나 문제, 고통이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상대방이나 환경에 문제의 원인을 모두 돌리고 그것만 비난하며 바꾸려 하는 방향.

이런 경향은 80%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입니다. 성경에서도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 눈의 티끌을 빼려한다고 꾸짖고 있지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내가 네 눈에서 티를 빼내겠노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리라.“<마태복음 73-5>

 

범부들은 어떤 문제나 고통이 생기면 먼저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과 환경 탓만 일삼기 쉽습니다. 남과 환경은 자기를 비추는 거울일 뿐입니다. 자신 눈의 들보를 빼지 않으면 아무리 거울을 깨거나 바꾸어도 또 다른 거울에 비춰지고 맙니다.

대상만을 바꾸려는 시도로는 자기 업장은 소멸되지 않으며 고통의 윤회만 지속될 뿐입니다. 먼저 자기 눈의 들보를 빼야 밝히 보고 거울의 티클도 닦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외식(外飾)하는 자여!"하며, 겉으로는 의롭거나 경건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그렇지 않은 위선적인 행동을 강하게 꾸짖었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돌로 치려할 때, 예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자신의 온갖 분노, 고통, 불합리를 상대나 환경에만 쏟아부으며 없애려 하면, 업장이 되어 자신에게 크게 되돌아올 뿐 문제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 정치가 좌우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며 비슷한 갈등 상황을 반복하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화합과 타협을 통해 더욱 훌륭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데, 자기 주장만 관철하려는 독단이 성행해 왔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깨어나지 못한 국민의식의 반영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문제나 고통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려 자해하는 방향.

소수의 연약한 사람들이 이 방향을 선택하는데, 심하면 자살에 이릅니다. 자기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지만, 이를 통해 상대를 해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참거나 회피하려는 방향.

이 문제 해결법은 위의 두 가지보다는 좀 낫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거나 자기 성장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참은 것이 걸리고 정체되어 화가 쌓이고 병이 되기 쉽습니다. 단지 도망을 가거나 회피하면 그 상황을 벗어나는 듯하지만, 비슷한 상황에 또 직면하게 됩니다.

 

네 번째는, 문제와 고통의 원인을 통찰하고 소화시켜 자기 성장을 이루는 방향.

이 문제 해결법은 극소수가 선택하는 성숙한 방향으로 자기 변화와 성장을 이룹니다. 문제나 고통에 직면했을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문제부터 개선합니다. 그런 후 타인이나 환경도 고쳐나갑니다.

이 문제 해결법은 위에서 예수님도 권고한 바로 진짜 강하고 성장하는, 지혜로운 자들의 처신입니다. 문제와 고통을 완전 소화시켜 자기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기에 비슷한 고통의 윤회에서 벗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서 해탈하는 도()입니다.



갈등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먼저 잘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후 그것을 자기 성장의 자양분으로 전환하는 연금술을 행해야 합니다.

자통각(刺通覺), 즉 자극과 통의 각성 원리! 자극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으며 또 자기 성장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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