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종말에 대하여
과거와 미래 모두를 통찰하며 또 현실을 직시하는 돌아온 예언자여!
작금은 세상이 온통 물질만능주의로 물들어있으며, 컴퓨터를 비롯한 기계주의로 인간성이 사그리 말살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차별적인 개발과 자연 파괴로 온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많은 종교에서 말하는 지구의 말세나 종말이 임박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됩니다.
세상의 종말이라! 하하하~ 세상의 종말에 대해 걱정하다니 웃음이 절로 나오는구나.
차라리 너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나 걱정하기 바란다.
실상은 우주나 세상의 종말 혹은 창조가 순간순간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기 바란다.
이 사실은 단순하며 명확하다. 누군가 이 땅에 태어나면 그것이 바로 지구의 시작이요, 누군가 죽으면 그것이 바로 지구의 종말이 아닌가?
그러므로 지구의 종말과 창조는 태초부터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새삼 지구의 종말을 걱정하는 건 우스꽝스러운 일이지 않은가?
그리고 더욱 명백한 사실은 지구를 포함한 모든 행성과 별, 은하 등은 인간의 생명처럼 생멸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와 별은 생로병사의 주기가 인간보다 길 뿐 인간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결국 지구도 생명이 다하면 이슬처럼 사라진다.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사라진 지구는 또 다른 모습으로 거듭 태어난다.
영원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모든 것이 영원한 것이다.
모든 존재가 돌고 돌아 색다른 모습으로 나투며 발전과 창조 놀이를 신나게 펼치고 있지 않은가?
제발 지구의 종말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는 그대는 그 두려움을 일으키는 자의 나약한 먹이가 될 뿐이다.
종말과 창조는 지금 이 순간 함께 일어나고 있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종말이 없으면 창조도 없으며, 창조가 없으면 종말도 없다.
순간순간 묵은 것의 종말과 새로운 것의 창조를 맞이하라. 그것이 바로 영원한 우주의 신나는 창조놀이에 동참하는 길이다.
이 순간의 종말과 창조를 절실하게 맞이하는 그대는 우주처럼 영원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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