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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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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어떤 고명한 도사분께서 오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분께서 그러셨어요

풍진 세상이 더럽다고 불평하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자는 하인이오. 

세상이 더러우니 내가 바꿔 놓겠다고 나서는 것은 중인이다.

그리고 세상은 여러 가지가 뒤섞여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저 어울려 가며 살아가는 것이 상인, 진인이다.“

- <풍운객잔> -

 


세상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모임에서, 친구중에서

그밖에 모든 사회에서 온갖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내게 상처를 주기 마련이다.

 

억울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한 모든 사건 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내게 닥친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다.

 

불행을 맞이하는 내 그릇이 크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어울려 가며 살아갈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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