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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氣,神論의 성립배경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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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신론(精,氣,神論)의 성립배경과 의미

精,氣,神은 내단수련에서 三寶라고 하여 인간생명과 인체를 파악하는 가장 근본적인 개념이다. 그리고 호흡과 의념의 훈련을 통해 인체내부의 精,氣,神을 기르고 그것을 하나로 모아 융합시키는 것이 내단수련의 목적이다.

精,氣,神의 개념은 직접적인 精,氣,神論은 보이지 않으나 일찍부터 노자(老子), 장자(莊子), 관자(管子) 등에서 연원을 찾아볼 수 있다.
<도덕경(道德經)>에는 희 , 이, 미(希,夷,微), <여씨춘추>에는 형, 정, 신(形,精,神), <회남자>에는 형, 기, 신(形,氣,神)이 나타나는데 이 모두 精,氣,神의 연원들이라 할 수 있다. 精,氣,神이 체계화되는 과정에는 한대(漢代)의 관자(管子)의 精氣說은 물론, <황제내경>의 의학적 영향도 크다. 漢代의 <<태평경>>에는 精,氣,神이 이미 집합된 형태로 나타나지만 내단 사상의 주요 수련 원리로 급진전하는 것은 당말 송초의 외단(外丹)의 비판과 내단의 부상에 이르러서이다. 포박자가 강조했던 금단술이나 이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 약물 제조법이 외단법이라면 내단법은 인체내의 생명력, 즉 精,氣,神을 수련하자는 사상이다.

인간의 생명현상을 전체로 본다면 精은 생명력의 근원을, 氣는 생생 약동하는 생명의 흐름을, 神은 생명력이 지니는 신묘한 영감처를 의미한다.

그런데 내단수련에서는 精,氣,神을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으로 나눈다. 元精, 元氣, 元神은 선천의 精,氣,神이고, 교감의 精, 호흡의 氣, 사려의 神은 후천의 精,氣,神이 된다. 교감의 精은 남녀간의 교접시 누설되는 정액을 뜻하며, 호흡의 氣는 호흡을 통하여 얻는 기, 사려의 神은 분별작용이 주가 되는 보통의 지각작용을 뜻한다.

그런데 내단사상에서 귀중한 보배를 삼는 삼보(三寶)는 선천적 元精, 元氣, 元神이다. 현실적 삶에 만족하지 않고 후천의 精,氣,神을 통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선천일기(先天一氣)에 환원하자는 것이 수선(修仙)의 목적이다.

修仙의 精,氣,神 수련과정은 다음과 같다. 精,氣,神의 수련은 기초를 닦는 축기(築基)의 단계를 거쳐, 精을 단련하여 氣로 화하게 하고, 氣를 단련하여 神으로 화하게 하며, 神을 단련하여 虛로 화하게 하는 등의 4단계로 나누어 진다.

築基는 호흡과 신체단련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精,氣,神을 원만히 하여 煉丹의 기초를 닦는 것이다.
연정화기(煉精化氣)는 정기를 약으로 응결시켜 주천(周天)하는 것이다. 하단전에 진정(眞精)을 모은 후 그 정을 기로 화하게 하여 인체의 전신 기경팔맥에 순환시킨다.

연기화신(煉氣化神)은 주천을 거친 후 태식호흡으로 음기가 소멸된 양신(陽神)을 이루어 그 양신이 자유자재한 묘용을 얻도록 기르는 수련이다.

연신환허(煉神還虛)는 양신을 두정을 열고서 대허공계로 나아가게 하고 거두어들이기도 하면서 천지의 道에 합일시키는 수련과정이다. 허적무위(虛寂無爲)에 도달하면 神仙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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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ao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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