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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명 성상담일지(20)> 과도한 자위로 불감에 빠진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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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위로 불감에 빠진 여대생

 
 

 

 

수년 전에 대학원 여대생이 타오러브 성교육에 참여한 적이 있다. 참여 이유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전혀 감흥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르가즘 연기를 하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 남성이 쉽게 알아채니 자존심에 상처를 입곤 한다는 것이다.
 
외모나 몸매는 빼어난 편에 속했다. 끼도 다분히 느껴졌다. 그런데 막상 오르가즘을 못 느끼니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할까?
 
수업 시간 후에 직접 면담을 통해 불감의 원인을 탐구해 보았다. 이야기인즉슨 자신은 성욕은 엄청나게 왕성하다는 것. 그래서 하루에 몇 차례씩 자위행위를 할 때도 흔히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혼자 자위할 때는 오르가즘을 곧잘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과 관계할 때는 좀처럼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답답해했다.
 
그녀의 자위 방식에서 불감의 원인이 보였다. 보통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강한 자극으로 자위를 하는데, 주로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위주의 자극을 즐긴다는 것이다.
 
그녀의 자위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나는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너무 강한 자극을 과도하게 즐긴 것. 강한 자극에 길드여지다보니 보통 남자의 자극에 반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또 하나는 자위를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위주로 행했다는 것. 가슴이나 질, 그리고 질 깊숙한 부위는 방치한 채 너무 클리토리스의 강렬한 자극에만 집착한 실수를 저질러왔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막상 자위는 많이 했어도 다른 부위의 성감은 미개척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의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기구를 사용한 강한 자극 위주의 자위행위를 되도록 자제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몸을 탐험하고 즐겨야 한다. 그리고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위주에서 탈피하여 가슴, 목덜미, 허벅지에서 질 안쪽까지 광범위하게 깊숙이 사랑하고 느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몸을 터치하다가 보면 깊고 그윽한 성감이 깨어날 것이다. 그러면 부드러운 자극에도 섬세하게 반응하는 몸이 된다.
 
그녀는 아직 젊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사랑해나가노라면 후천적 명기로 거듭나리라 본다. 그녀에게서 엄청난 성적 잠재력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여성의 성은 그렇게 쉽게 깨어나지 않는다. 땅속 깊숙이 묻힌 금광처럼!!
 
 
 
* 본 컨텐츠를 전재할 때는 타오러브 출처를 꼭 밝혀 주십시오.
www.taolov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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