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공, 공즉시색. 번뇌즉 보리, 생사즉 열반.
고뇌하는 나가 곧 진여요 참나이지요.
공과 색을 넘나들며, 아니 하나되어 많이 즐기며 재밌는 기록 많이 남기세요.
기록이 부처의 죽은 말씀보다 더 생생하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답니다.
법보시가 가장 큰 베풂입니다.
성뇌수련 나...(타오러브 남편바리기님의 후기/여성은방울 수련, 무아, 에너지 관련 내용)
은방울의 떨림이 감각을 깨어나게 했고
섹스할 때 그 감각에 집중하면서 오르가즘을 레벨을 올렸어요
몽환적이고 황홀하고 전신이 전율하는 쾌락이었죠
그러다 삼매를 경험했는데 쾌감 쾌락이 사라지고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어 나만 있는 상태였어요
인간이 경험하는 쾌감 쾌락의 최고봉은 사라지고 존재만하는
텅 비어 존재하는 상태랍니다
쾌감 쾌락을 느끼는 몸과 마음이 사라지고 없어도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명상을 시작하게 되면서 오르가즘 같은 황홀경을 경험했고 삼매를 경험했죠
이 역시 같았어요. 알고 보니 그 상태로 살고 있었어요
그런 경험들이 섹스하면서 명상하면서 무의식정화하면서
혼자 수행하면서 늘 몸의 감각을 관찰하게 했어요
예전엔 생각을 관찰할 땐 에너지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감정을 관찰할때만 그 감정 에너지를 느꼈어요
그러다 작년부터 생각이 일어나도 몸의 감각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느끼게 되었는데
오르가즘이 좋은 느낌을 주는 거라면
이 에너지가 일으키는 감각적 느낌은 기분이 안좋은 느낌을 주는 에너지예요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위한 여정이 삶이었고
성수행을 하면서 명상을 하면서 경험했던 삼매를 통해
안구 뒤쪽 뇌 중심(송과체)에서 보고 있는 본래의 내가 있는 걸 알았어요
의식이고 참나이고 불성이고 성령입니다
본래는 진짜 있네 이게 진짜 나구나~
또 몸은 있고 생각 감정이라는 마음은 있는데 나라는 인간적 자아는 어디에 있지?
아무리 관찰해도 자아는 실체가 없었고 찾을 수 없었어요
무아가 맞구나 본래 나만 있을 뿐 인간적 자아 나라는 건 없구나
그러다 생각이 일어나도 몸의 감각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느끼면서
이 에너지가 나라는 인간적 자아 에고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에너지가 감정을 일으키고 생각을 일으키는 뿌리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에너지가 몸을 지배하듯 꽉 잡고 있는 걸 알았어요
몸으로 살고 생각으로 살고 감정으로 사는~
나를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이 끌고가는~
생각을 일으키고 감정을 일으켜서 행동하게 하는~
꼴리게 하는~
세상엔 이를 표현하는 다른 말 들이 또 많죠
이 에너지가 없어지면 나라고 하는 자아는 소멸되는거구나
이 에너지가 소멸될 수록 몸과 생각 감정이라는 마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구나
그러면 결국 본래 나만 있는 삼매가 되는거구나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거구나
이 에너지덕분에 삶이 세상이 몸이 진짜처럼 느껴지고 진짜처럼 몰입이 잘 되는 거구나
이 에너지덕분에 하나가 다른 각각을 경험하는 거구나
내가 경험했던 마지막은 존재함도 없는 곳이었는데 거긴 어딜까
이 에너지가 소멸되는 마지막이 그 곳 일까 뭐 이런 저런 그런 생각들이 일어나요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경험을 통해 알아지는 것들을
타오러브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또 몸에 의식을 두고 주어지는대로 그냥 살아갈테고
그러다 경험하고 알게 되어지면 경험담으로 기록하러 또 올께요
감사합니다~
https://taolove.kr/board/bbs/board.php?bo_table=m122&wr_id=994
작성일:24..9.12
작성자:타오러브 남편바라기님
등록된 댓글
뭔가 내 몸에서 에너지를 느낀다는 것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좋은 것 이겠지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수련하고 단련하고 연구하고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감사합니다